英랜드시큐리티스, 부동산가치 하락 둔화로 실적개선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영국 최대 상업용부동산 전문기업 랜드 시큐리티스가 18일(현지시간) 부동산 가치 하락속도가 둔화되면서 상반기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랜드 시큐리티스에 따르면 올해 4∼9월 6개월 동안 이 업체는 1190만 파운드(2000만 달러)의 순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17억3000만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한데서 크게 개선된 것이다. 매출은 3.3% 증가한 4억1870만 파운드로 나타났다. 순자산 가치는 4.7% 하락한 주당 565펜스로 이 역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61펜스를 웃도는 결과다. 이 기간 랜드 시큐리티스의 부동산 자산 가치는 1억1780만 파운드 어치 하락해 지난해 17억6000만 달러에서 대폭 개선됐다. 10월 영국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월대비 1.9% 오르는 등 최근 영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나면서 랜드 시큐리티스는 다시 공격 경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랜드 시큐리티스는 내년에 2006년 이래 처음으로 신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부동산 매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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