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본부 출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19일 '아이낳기 좋은세상 강북운동본부' 출범식을 갖는다.이번 출범식은 저출산 문제 극복 운동의 효율적 추진과 출산·양육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각계 각층의 참여로 효과를 극대화했다.강북운동본부는 여성계를 비롯 지자체 정치 종교 경제, 시민·사회, 보육 교육 등 총 20여 개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운영된다.특히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사업계획 수립과 구체적 실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 등의 임무를 맡는다. 출범식은 19일 오후 2시30분 강북구청 4층 행복대강당에서 열리며 참여단체와 직능단체, 출산양육관계자, 일반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댄스동아리 N-girl's와 구립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신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아이낳기 좋은세상 강북운동본부 소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우수사례 동영상 상영, 시민의 소리 인터뷰, 강북구 저출산 대책 소개, 참여기관 행동 선언의 순으로 이어진다.이날 행사의 핵심인 행동선언은 경제, 여성, 종교, 시민사회, 보육 등 5개 주요 단체와 강북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강북구는 출산 양육지원금 지원과 영유아 보육료와 교육비 지원확대, 경제계는 직장보육시설 확충과 일과 가정의 양립기반 조성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여성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가정사랑 운동와 문화 행사 실시와 각종 교육, 캠페인 전개를 한다.또 종교계는 부적절한 낙태 예방과 건전한 성가치관 교육을, 보육계는 안전하게 아이를 맡기고 일할 수 있는 보육시설 확립과 가정의 소중함 교육을, 시민사회계에서는 성평등 문화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등을 결의하게 된다.구는 향후 참여 단체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운동본부를 활성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운동본부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저출산대책팀(☎ 901-6702)으로 문의하면 된다.그밖에도 강북구는 출산양육지원금 지원, 보육료, 다자녀 가정 영유아 양육지원, 보육정보센터와 여성정보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 아이돌보미 지원 사업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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