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동국제강이 지난 3·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데다 저평가 매력까지 부각되며 강세다.16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국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2.53%(650원) 오른 2만63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9만7000여주 수준이며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매매가 활발한 상황.동국제강은 3·4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1조1081억원, 영업이익 831억원, 순이익 95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8% 감소, 74.5% 감소, 73.5% 증가한 것이며, 지난 2분기보다 매출은 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부문은 흑자로 전환됐다.현대증권은 이날 동국제강에 대해 조선업황 회복이 관건이지만 현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김현태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을 통해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확인됐고 업황 우려감과 달리 영업 현황과 실적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기 때문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현재 국면은 '업황 우려 vs. 저평가 매력'이 상충하는 가운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주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대우증권도 지금의 주가가 너무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매수' 의견과 3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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