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어떤 때는 남편보다 (박)미선을 더 사랑하는 것 같아"개그맨 이성미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친절한 미선씨'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예전 '명랑히어로'라는 프로그램에 살아있는 사람의 장례식을 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미선이가 '와줄래'라고 물어봤다. 그런데 미선이가 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런 걸 왜하나'라고 말해줬다"고 털어놨다. "'내 남편보다 미선이를 더 사랑하나'라고 생각도 해봤다"고 웃은 이성미는 "박미선과는 보는 관점이 같고 생각이 비슷하고 느낌이 같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에게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그는 "그래서 캐나다를 갈 때는 나와 비슷한 송은이를 붙여주고 갔다. 그러니 '정말 언니하고 비슷해'라고 하더라.(웃음)"며 "어떤 때는 누가 이봉원 씨에게 안좋은 소리를 하면 내가 나서서 '남의 집일을 당신이 어떻게 아냐'고 따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친절한 미선씨'는 개그맨 박미선, 이성미가 MC를 맡은 '3045' 여성들을 위한 토크쇼로 오는 16일 첫 방송한다. 첫 방송에서는 성형외과 의사의 아내 23명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거침없는 성형고백과 함께 남편 때문에 겪어야 했던 웃지못할 이야기를 털어놓는다.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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