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 농가인구 감소 속 영세규모 많아

충청지방통계청, 10년 전 대비 농가인구 각 20여% 줄고, 영세농은 전체 60% 차지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북지역의 농가인구가 줄고 있는 가운데 영세농가 비중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지역 농가인구는 42만8273명으로 10년 전보다 23.5% 줄었다. 충북지역 농가인구도 지난해 22만8531명으로 조사돼 10년 전보다 23.8% 낮아졌다. 시·군별론 충남지역에선 서천, 보령, 당진 순으로 크게 줄었고, 충북에선 괴산, 옥천 등의 순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성별에선 충남지역 남자는 22.8%, 여자는 24.2% 떨어져 여성감소율이 더 높은 반면 충북지역은 남자 24.3%, 여자 23.2% 줄어 남자감소율이 더 높게 조사됐다. 경지규모에선 영세농가 비중이 많았다. 1㏊ 미만 농가는 충남지역 59.2%, 충북지역 65.2%로 조사돼 여전히 영농규모가 영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5㏊ 이상 농가도 충남지역 농가전체 중 3.0%, 충북지역은 1.8%를 차지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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