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4개월간 구민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목표로 24시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구는 한발 앞선 제설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제설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구청과 동 주민센터가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또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를 구축해 신속한 합동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구는 제설대책을 ▲사전대비태세 완비 ▲초동 제설체계 유지 ▲취약지점, 취약시간대 특별관리 강화 ▲시민자율참여유도 ▲이면도로 와 보도 지설수준 향상을 기본방향으로 잡고 추진한다. 제설작업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목적제설차량 외 8종 55대 와 염화칼슘 4만5720대, 소금 1만2850대, 모래주머니 5500개 등 제설장비와 제설자재를 확보하는 등 사전대비태세를 완벽히 갖추고 준비한다. 또 제설대책본부는 24시간 상시 근무체계를 유지 기상정보, 강설정보 등을 수시로 수집, 강설에 대한 사전예측을 강화하고 ▲평시 ▲강설확률예보 ▲강설예보 ▲대설주의보 ▲대설경보 등 다섯 단계에 따라 보강 운영한다. 이와 함께 주요도로 고갯길 지하차도 진출입부, 주요교차로 우선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외발산사거리 앞과 화곡8동 여객터미널 부지 앞 등 4개 소에 제설발진기지를 운영, 제설 발생시 초동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갯길 주요교차로 지하차도 입·출구 등 취약지점을 특별관리하고 취약지점에는 용역업체를 적극 활용 강설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설 시에는 신속히 24시간 비상근무와 제설 작업을 실시, 한 발 앞선 제설대응체계를 확립한다. 제설작업 시 폭설과 결빙 등으로 발생하는 긴급사항에 보다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일부는 민간에 위탁,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제설대책 준비상황별 사전점검과 보완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주민 누구나 쉽게 제설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골목길, 육교, 언덕 등 취약지역 287개소에 ‘눈이 오면 누가나 사용하십시요'란 표어가 적힌 제설용 모래함과 염화칼슘보관함도 비치한다. 이와 함께 건축물 관리자의 자율 제설·제빙 시민자율참여를 적극 유도,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의 정착과 제설 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의 의무사항을 적극 알리고, 자가용 운행 자제 등을 홍보, 갑작스런 강설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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