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에게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 및 유망 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해외 신사업 아이디어는 미국, 일본, 독일, 대만 등 36개국을 통해 230개가 발굴된다. 아이디어별 적합상권, 예상 시장규모, 상품 및 가격전략 등 전문가의 사업성 분석을 포함해 제공하게 된다.미니 사이즈와 디저트를 키워드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한입 크기 제품만을 파는 베이커리', 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맞춤식 광고판이나 실내 장식용으로 주문제작하는 '타일 아트' 등이다.유망 신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 창업컨설팅 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이 개발했으며 이 중 부가가치가 높은 20개의 모델을 선별,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 희망 소상공인 등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식이요법이 중요한 당뇨별 환자를 대상으로 푸드매니저가 맞춤형 당뇨식을 꾸준히 제공해 주는 '홈 푸드케어 서비스', 다양한 한우 부위를 회전초밥과 같은 회전 컨베어를 통해 즐길 수 있는 '회전 한우구이 전문점' 등이다.이번에 발굴된 230개의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와 20개 유망 신 비즈니스 모델은 연말에 책자로 발간해 일반인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자세한 내용은 중기청(042-481-4566) 또는 소상공인진흥원(042-363-7771)으로 문의하면 된다.중기청 관계자는 "9일부터 26일 사이에 서울과 광주, 대구, 부산 등에서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신사업 아이디어와 신 비즈니스 모델을 매년 개발하고 이를 소상공인들에게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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