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제설대책으로는 보다 빠른 제설대응체계 확립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폭설에 대비해 제설대책 본부를 운영, 강설 사전 예측을 위한 정보망을 구축하고 제설작업의 민간위탁 용역을 실시해 구 제설대책본부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설작업을 시행토록 한다. 한편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생활화를 전개, 주민들의 자발적인 눈치우기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강설시 고가차도와 고갯길 등 취약지점 집중제설,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행동요령 지키기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 도로 제설체계도 강화한다. 구는 보조간선도로 23개 노선 24km에 대한 제설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염화칼슘 사용을 억제하는 대신 소금을 적극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제설자재를 적극 사용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강설시 버스, 마을버스, 지하철의 심야 운행시간 연장, 개인택시 부제 해제를 실시하고 정류소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미끄럼방지용 모래와 염화칼슘을 살포한다. 또 자동차 안전운행을 위한 자동차 월동 정비와 장비확보에 대한 홍보와 주차장 제설대책, 교통상황 정보 수집 체계 확립 등 자동차 안전운행체제도 마련했다.내집앞과 내점포앞 눈 치우기
겨울철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한국가스안전공사·공급업체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가스시설을 합동점검하고, 해빙기 대비 공동주택 안전점검, 건축공사장, 재난위험시설물, 조경·녹지·체육시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수시 점검과 함께 장애인복지관, 자활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별도로 점검반을 편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24시간 행정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비상시 긴급 동원태세도 확립한다.아울러 연료 안정 공급과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해 연탄, 가스, 유류 등 에너지별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유사시에 에너지가 적정 수준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판매업체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또 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추진과 공동주택, 위생업소, 사회복지시설 등 민간시설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주민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저소득 주민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시설수급자와 기초생활수급자의 기본생계보호와 월동대책비 등 각종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월동기 자활근로 사업을 활성화해 저소득 가구의 소득을 지원하고 야간 순찰반을 편성해 영등포역과 시장주변의 실직 노숙자와 부랑인들에 대한 선도 보호활동을 펼쳐 혹한기 동상, 동사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최근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노력 또한 각별하다. 보건소 방역 기동반을 가동, 신종플루 등 전염병 특별 방역을 위해 학교를 비롯한 전염병 발생시설, 화장실 등 취약시설에 살균·살충 등 소독을 실시한다. 보건소 인플루엔자 감시반의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신종플루 상담센터 운영과 비상방역 근무, 거점병원과 약국 운영, 유치원, 학교 87개소에 살균소독제, 적외선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배포, 신종인플루엔자 예방홍보 교육 영상물 배부,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급수?정수시설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점검, 정비를 실시하고 동결?동파 긴급복구, 비상급수 등 긴급 민원사항을 처리한다. 또 물가안정을 위해 개인서비스요금 49개 품목을 관리대상 품목으로 지정하여 판매가격 표시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김장철 농수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월동대책 추진 기간동안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와 기능별 추진 부서의 적절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겨울철 주민생활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