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샘표식품은 오는 12일까지 2010년 공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채용부문은 경영지원, 경영관리, 영업, 마케팅, R&D, 생산관리 직군에서 모집이 이뤄지며, 4년제 대학 이상의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한 학력의 소지자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단, 연구직 및 생산관리 등 전문직무의 경우 관련 전공자를 우대한다.입사지원은 오는 12일 오전 10시까지 샘표식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입사지원서를 제외한 각종 증빙서류는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면접 시에 제출하면 된다.서류전형 합격자는 11월 23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서류전형 후에는 인적성검사와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면접전형에서는 팀장면접, 임원면접, 요리면접으로 구성된 총 3번의 면접으로 진행된다.이 중에서 요리면접은 4~5명으로 구성된 한 조가 주어진 재료를 활용해 2시간 동안 요리를 만들고, 조별 프레젠테이션 하는 과정을 체크해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샘표식품의 요리면접은 '식품회사 직원들은 먼저 요리를 알아야 주부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의 평소 지론에서 비롯됐다. 박 사장은 "식품회사 임직원으로서 요리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특히 우리의 맛을 세계화 시키기 위해서는 직원들 스스로가 한국 요리와 맛을 이해해야 한다"고 요리관을 밝혔다. 이성진 샘표식품 인사팀 차장은 "요리면접은 대면면접으로는 확인하기 힘든 개인의 인성이나 팀웍, 리더십, 창의력 등을 평가 할 수 있어 인재를 선발하는데 좋은 평가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성별이나 나이, 출신지역, 종교 등에 따른 차별 없이 지원자의 잠재능력과 인성, 윤리의식 등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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