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동통신업계가 수험생 마케팅에 나섰다.9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텔레콤은 수능 수험생들을 겨냥해 각종 이벤트와 경품, 유익한 정보 등을 제공하면서 환심사기에 돌입했다.SK텔레콤은 수능 당일인 12일부터 18일까지 수능 수험생들이 영상통화를 10분 이상 사용하고 휴대폰 '**35+nate'로 접속해 이벤트에 응모할 경우 500명을 추첨해 영화 예매권(1인 2매)을 제공한다.또 30일까지 멤버십 가맹점에서 'T 멤버십' 카드와 수능시험 수험표를 제시할 경우 여행, 식음료, 사진관 등의 제휴 매장에서 혜택이 대폭 확대된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여행사 투어비스, 버거킹, 투썸플레이스 등 외식업체, 프렌차이즈 사진관 등과 제휴를 확대했다.또 여행 상품 구매 수험생과 동반 여행하는 모든 고객에게 1인 1매씩 오션월드 입장권(겨울 성수기 기준 최대 4만5000원 상당)을 증정한다.사진관 프렌차이즈인 포토큐브에서는 20%의 추가 할인 혜택을 통해 최대 60% 할인된 금액으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T월드'에서 버거킹 전자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5가지 버거킹 할인 메뉴에 대해 상품 가격의 20%를 할인해 주고, 외식업체 투썸플레이스에서도 수험생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KT는 오는 11일까지 쇼(SHOW)에서 입시정보를 확인(건당 500원)하는 수험생에게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 문화상품권 등 선물쿠폰을 증정하고, 오는 22일까지 수험생에게 응원을 글을 적어 이벤트 메뉴에 등록하면 100% 당첨되는 경품을 증정한다.참여를 원하는 이는 휴대폰에서 '**555+쇼'를 누르면 된다.아울러 오는 11일까지 쇼 무선인터넷을 접속한 뒤 뉴스를 클릭하면 수능 특집 뉴스 메뉴를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능 이후 논술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논술 강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KT 고객이라면 월정액 4000원으로 별도 정보이용료나 데이터 통화료 없이 국내 유명 논술 강의를 들을 수 있다.LG텔레콤도 무선인터넷 오즈라이트(OZ-lite) 접속 후 전체메뉴 중에서 교육·어학에 접속하면 다양한 수능 관련 콘텐츠를 서비스한다.2010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과 합격가능 점수를 알려주는 '내 수능성적 지원가능 대학' 서비스, 수능 당일 휴대전화로 본인의 답안을 입력하면 수능 점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수능채점 서비스'가 대표적이다.아울러 논술과 면접고사의 합격체험 수기를 제공,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메가스터디와 제휴해 제공하는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 '알파브레인', 전공적성 테스트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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