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유블럭스와 협력, 나사(NASA)가 이용하는 위성궤도 정보를 활용한 최신 GPS 수신 기술인 '터보 GPS'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터보 GPS는 자체 안테나로 확보한 위성궤도정보를 지상파 DMB망을 통해 보내주는 위치 측정 특허 기술인 '파인GPx'에 나사가 사용하는 위성궤도 정보를 더한 기술이다. 파인디지털은 유블럭스의 기술인 'AssistNowTM'을 통해 나사가 사용하는 위성궤도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신기술은 관측 위성수를 늘려 보다 더 정확한 위성궤도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이 전국 어디에 있더라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GPS 위성 신호를 받고 위치 측정을 할 수 있는 것. 특히 빌딩밀집지역이나 고가도로 밑 등 GPS 신호가 미약한 음영지역에서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이전보다 더 많은 위성 정보 수신으로 위치 정확도가 2배 향상될 전망이다. 파인디지털 김병수 이사는 "GPS 수신 속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자동차 운전자들이 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터보 GPS기술을 적용한 내비게이션은 이달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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