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5일 LG상사에 대해 올해보다 내년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충족했는데 세전이익은 388억원을 기록해 3분기 65억원에 비해 497% 증가했다"며 "이처럼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주된 이유는 웨스트부카 등 자원개발 관련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그는 또 "웨스트부카의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판매량도 2분기 60만 배럴에서 3분기에 80만 배럴로 늘어났고 평균 판매가격도 국제 유가 상승으로 2분기 약 45달러/배럴에서 3분기에 60달러 초반까지 상승했다"며 "GS리테일 등 지분 보유 회사의 실적호조로 지분법 평가이익 도 전년동기대비 139억원에서 220억원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남 애널리스트는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121.4%나 증가할 전망이고 내년 순이익도 27.7% 증가해 이익 증가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웨스트부카 유전, MPP 석탄광 생산 개시와 국제 원자재 가격 반등으로 자원개발관련 이익이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크게 증가해 이익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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