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벌링턴 인수' 버크셔 신용등급 강등 검토

버크셔 현금 부담 가중될 것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S&P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고 신용등급 'AAA'를 잃을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전날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을 260억달러에 인수키로 한 버크셔 해서웨이를 부정적 관찰대상 대상에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벌링턴 노던 인수가 버크셔의 현금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S&P는 설명했다. 실제 벌링턴 인수는 버크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었다. 버핏은 벌링턴 인수와 관련 "미국 경제의 미래에 올인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S&P는 90일 이내에 버크셔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와 피치는 버크셔가 2001년 이래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발표했던 올해 초에 버크셔의 최고 신용등급을 박탈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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