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찾아가는 부동산 교실 강의 모습
구는 내실 있는 강좌를 운영하기 위해 상반기 민원발생 유형 및 사건 사고 등을 철저히 분석했다.강의내용은 ▲ 부동산 분쟁 시 현명하게 극복하는 법(박필환 토지관리팀장) ▲ 부동산 거래 및 임대차 계약 시 유의사항(실무담당 공무원) ▲ 부동산 중개수수료 문제(협회 임원)로 구성됐다.특히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부동산 중개업무’의 경우 현장경험이 풍부한 협회 임원이 사례를 통한 토론형식으로 강의를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가 끝나면 현장에서 즉석 민원상담이 이루어졌다. 민원응대는 구청 지적과 6명의 팀장이 맡았다. 주민들이 관심을 갖은 민원내용은 ▲부동산 중개 분쟁 ▲지적측량 ▲건축물 무료 등기촉탁 ▲부동산 거래 신고 절차 ▲개별공시지가 결정, 절차 ▲조상 땅 찾기였다. 주민들은 강의와 함께 현장에서 이루어진 민원상담에 대부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라매동에 사는 이미숙씨(43)는 임대차계약기간 만료일이 다가와 집을 비워 줘야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주인이 1개월 전까지 나가라는 의사표시가 없으면 2년이 자동 연장된다는 것을 알고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신림동에 사는 이근도씨(56)는 임대차기간이 만료돼 2000만원을 증액했는데 계약서를 다시 쓸 필요 없이 증액된 부분만 계약서를 작성, 확정일자를 받으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중개사수수료를 절약하게 됐다며 고마워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