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스위스 최대은행 UBS가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UBS는 올 3분기에 5억6400만 스위스프랑(5억52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억3700만 스위스프랑보다 크게 악화된 것이다. 전년 동기에는 2억8300만 스위스프랑 순익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8월 탈세 혐의 고객 명단과 관련한 미국 국세청과의 법정 공방으로 인해 지출한 비용과 스위스 정부가 지난해 10월 구제금융의 일환으로 발행한 의무전환사채를 매각하면서 부채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스위스캔토자산운용의 플로리안 이스터러 펀드매니저는 "투자은행 부문에서의 수익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으며 민간은행 부문도 취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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