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영국 태참(Thatcham)과 스페인의 세스비맵(Cesvimap)과 업무 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태참과 쎄스비맵은 자동차 수리기술, 손상성·수리성 향상, 안전성 개선, 도로교통 안전 향상 등에 관한 연구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기술연구 전문기관이다.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보험개발원과 이들 기관들은 향후 차량 손상성·수리성 향상을 위한 저속충돌시험 연구, 신 수리기술 및 표준작업시간 연구, 목상해 등 차량 안전성 개선 연구, 부품재활용 활성화 연구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보험개발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의 선진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의 글로벌 연구역량과 국제적 정합성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Euro-NCAP ; Europe New Car Assesment Program)의 목상해 평가기관인 태참과의 업무협력은 자동차기술연구소의 목상해 평가역량을 강화하는 등 목상해 발생여부 판정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개발원측은 설명했다.또한 부품재활용에 대한 선진 노하우와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는 쎄스비맵과의 업무협력은 최근 국내 자동차보험업계가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 부응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수리용 부품재활용 활성화를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보험개발원은 지난 2008년 6월에 미국의 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11월 6일에는 일본의 자동차보험기술연구소인 JKC(JiKen Center)와도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돼 있어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의 자동차 선진국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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