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1일 오후 2시 서울동물원 100주년 기념광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동물원 10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오 시장은 주요 내빈들과 함께 100주년 메시지와 명함 등 서울물원의 현재 모습을 담은 기념물 100종을 땅에 묻는 '타임캡슐 매설동식'과 함께 우랑우탄에게 집들이 선물 전달식에도 참여한다.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조성, 국내 최초로 열린 야외공간에서 사람과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등이 함께하는 동행전시가 가능해진 '유인원관'도 관람한다.오 시장은 "우리 역사와 함께 공존해 온 서울대공원은 국내 최대 동물을 보유한 서울동물원과 식물원, 테마가든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랜드와 함께 명실공히 문화와 예술, 즐거움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말했다. 서울동물원은 올해말 서울대공원 조성계획에 따라 자연서식지 환경에 가까운 생물기후학적 테마존이 조성, 세계적 동물원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동물원은 100년전 오늘 창경궁에 동물원이 들어 서면서 '창경원'으로 시작됐으며 그 후 1984년 과천으로 이전하면서 '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동물원이 됐다. 지난 5월1일에는 동물원에 '서울동물원'이란 정식 명칭을 붙이고, 문패 제막식과 함께 BI를 선포, 한국동물원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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