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1차, 시험시간 연장·한국사 및 헌법 재도입 검토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행정고시 1차 PSAT 시험에서 영역마다 10분씩 시험시간을 늘이고, 헌법과 한국사의 재도입을 하는 방안이 정부에서 검토된다.행정안전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PSAT 발전방향을 모색 전문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를 밝혔다. 용역팀은 수험생들이 시간이 부족해서 못 푼 문제 수는 영역별로 평균 5문제 정도여서, 문항 마다 필요시간인 2분을 추가해 영역 마다 10분씩 연장할 필요를 지적했다.재직자와 전문가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5급 사무관에게 필요한데도 시험과목이 아닌 지식은 한국사와 헌법이었다. 재직자와 전문가는 ▲자격시험제 ▲합격 후 교육원에서 교육(패스제)하는 방안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PSAT의 타당성을 통계 분석한 결과,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타당하게 구분하고, 업무수행능력 예측에 대한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행안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불만족하는 부분과 소양평가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행안부는 11월 말 연구용역 최종보고 결과를 토대로, 시험시간 확대·5급 공무원 소양 강화 등의 개선방안을 확정해 수험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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