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뉴욕타임스(NYT)는 버락 오바마 미 정부가 가정 폭력으로 고통을 당한 여성들이 미국으로 망명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 1995년 과테말라 출신 여성 알라라도 페냐 씨의 망명신청에 대해 결국 그녀가 미국에 머물 수 있도록 허락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 사례가 가정 내 폭력으로 고통 당한 여성들의 망명길을 열어주는 합법적인 근간을 마련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비록 알바라도 씨의 망명이 최종 결정되기 위해서는 법원의 결정이 필요하다. NYT는 알바라도 씨가 16세에 결혼해 남편의 폭력을 10년 동안 견뎠다고 전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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