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경찰서, 생계이유로 영아 버린 혐의로 붙잡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갓난아이를 낳아 산부인과 병실에 놓고 달아간 20대 미혼모가 경찰에 검거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8일 남자 갓난아이를 낳은 뒤 산부인과 입원실에 놔둔 채 달아난 오모(21)씨를 영아유기혐의로 잡았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천안 모 산부인과에서 남자 아이를 낳은 뒤 생계 어려움으로 기를 수 없자 입원실에 아이를 버려둔 채 달아났다. 오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 다방의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여러 남자들과 성관계를 맺고 아기를 낳았지만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자신의 생계곤란으로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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