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거래소 관계자, 미래에셋證 방문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9일 한국의 증권업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방한한 베트남 거래소 임직원 일행이 미래에셋증권 상암동 IT본부를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베트남 하노이 거래소 응엔 티 황란(Nguyen Thi Hoang Lan) 부이사장을 비롯한 11명의 방문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IT본부를 찾아 IT 인프라 시스템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개발 및 운영 노하우에 관한 연수 기회를 가졌다.김정우 미래에셋증권 IT운영본부 이사는 "베트남 하노이 거래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당사의 차별화된 HTS 시스템과 선진화된 인프라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앞선 IT기술과 자본시장에서의 노하우가 베트남 증권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응엔 티 황란 부이사장은 "방문단을 위해 성원과 노고를 아끼지 않은 증권거래소 및 미래에셋증권 임직원에 고마움을 표하며 이번 한국 방문이 베트남 증권업의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거래소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출신으로 미래에셋증권 전략팀에서 일하고 있는 트란 탄 흐엉(Tran Thanh Huong)씨가 통역 및 진행을 도왔다. 트란 탄 흐엉씨는 "미래에셋에서 근무를 하면서 고국 방문단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양국의 증권업 발전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미래에셋은 지난 2007년 12월 베트남 증권시장 내 최초의 외국계 합작 종합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을 설립하여 주식위탁매매, 투자은행(IB), 금융 자문과 더불어 지점영업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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