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지난 25일 홍콩 땅을 밟은 배우 강지환이 각종 언론매체와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 데 이어 27일 갈라 프리미어 행사에서 홍콩뿐만 아니라 대만과 중국에서 온 다국적 팬들에 둘러싸이는 행복감을 느꼈다.홍콩을 처음 방문하는 강지환은 예상치 못한 팬들과 언론매체의 반응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홍콩 외에도 대만과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팬들은 강지환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붉은색 단체티를 입고 나타나 흡사 붉은 악마를 연상케 했다.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로 강지환을 처음 알았다는 한 팬은 "지금 내가 강지환을 보고 강지환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게 꿈만 같다"며 잠깐 동안이지만 사진을 찍은 뒤에도 강지환의 팔을 놓아 주지 않아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27일 갈라 프리미어에서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가깝게 만남을 가진 강지환은 무대인사에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영화 상영이 끝난 후 더 뜨거운 박수 세례를 받았다. 현지 매체 기자는 "그의 능청스런 연기에 영화를 보는 내내 배꼽을 잡았다. 잘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코믹 연기에 남다른 재주가 있는 것 같다. 벌써부터 그의 다음 작품이 기대될 정도다"라며 그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지에 강지환과 동행하고 있는 소속사 관계자는 "강지환이 일본 외에 다른 아시아는 교류가 없었는데 이번 해외프로모션을 통해 강지환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앞으로 강지환의 해외 진출 방향에 대해 진지한 모색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강지환은 현지 언론들과 팬들의 환영에 "이번엔 영화 '7급 공무원'으로 홍콩을 찾게 됐지만 다음에는 드라마나 다른 영화로도 다시 한 번 아시아 팬들과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편 28일 싱가포르로 떠난 강지환은 그곳에서도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영화 '7급 공무원'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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