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역사화장실 20개소 리모델링 완료
▲ 건대입구역 지하철 화장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지하철 화장실이 백화점 화장실 못지 않은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여자 화장실 개선사업으로 올해 예정된 건대입구역 등 20개역 21개소에 대한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개선된 20개역은 건대입구, 을지입구, 을지3가②, 강변, 잠실, 삼성, 강남, 구로디지털단지, 영등포구청, 아현, 금호, 압구정, 신사, 교대③, 남부터미널, 수서, 창동, 혜화, 이촌, 사당④(2개소) 등이다.명품공간으로 변모된 지하철 화장실은 대리석과 화려한 타일외장으로 백화점 수준 이상의 아름다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특히 여자화장실은 기존의 117개에서 228개로 화장실 칸수가 대폭 늘어났다. 파우더룸과 기저귀 교환대, 세면대 가방걸이 등이 설치됐고 조명도 한층 밝아졌다. 또한 그동안 공간 부족으로 인해 남여 공용으로 사용 중이던 장애인 화장실도 44개소에 각각 설치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고려했다.이번 사업을 추진한 서울메트로 김성수 디자인 건축팀장은 "모든 역사의 화장실을 개선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까지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청역 지하철 화장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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