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상승과 더불어 유로달러 환율이 1.50달러대를 유지하면서 리스크선호심리, 달러 매도세가 여전한 양상을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5026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심리적 저항선인 1.50달러를 넘으면서 차익실현성 유로매도가 우세해지는 분위기다. 미 증시가 상승하면서 유로매수, 달러 매도가 나타났으나 유로·달러 환율은 현 수준에서 머물렀다. 고점은 1.5040달러, 저점은 1.4962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91.25/91.35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미신규실업보험신청건수가 감소하면서 미 장기금리가 상승하자 미국과 일본간 금리차 확대를 의식한 엔화 매도, 달러 매수가 유발됐다. 달러·엔 환율은 한 때 91.72엔까지 올라 지난 9월22일 이후 한달만에 고점을 찍었다. 다만 미 증시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리스크선호심리가 커지면서 유로와 영국 파운드 등에 대해 저금리 달러매도가 강해졌다. 이와 함께 엔화도 강세쪽으로 기울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뉴욕증시 반등에 따른 위험자산 수요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통화가치 안정을 추구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소폭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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