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SH공사가 민간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형 환기시스템을 장기전세주택(시프트)에 적용, '서울시 제30회 투자출연기관 고객감동 창의경영사례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꼽혔다.SH공사는 이미 2002년부터 건설하는 모든 아파트에 환기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08년부터는 초고층에 적용되는 고정압 정풍량휀을 욕실에 적용해 각 실에 설치된 배기관을 없애고 욕실에서 통합 배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또 최근 건설하는 아파트나 임대주택 일부를 방문턱이 없는 무장애주택으로 시공하거나 리모델링해 환기 기능을 높였다. 급기관을 온돌바닥에 매립, 차거나 더운 공기가 유입돼도 실내온도가 유지되도록하는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최임규 SH공사 차장은 "각 실 바닥열을 이용한 급기 및 욕실휀을 이용한 배기 시스템을 적용해 실 간 소음전달을 방지할 수 있고 올해만 신정3지구와 우면2지구에 14억6400만원의 예산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번 투자출연기관 고객감동 창의경영사례발표회는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22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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