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2일 웅진케미칼에 대해 내년에도 기존사업 부문과 성장 동력 부문 전망이 모두 밝아 큰 폭의 실적 향상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황규원 애널리스트는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65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며 "폴리에스터 섬유와 수처리 필터, 소재 등 3개 사업부문 전체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황 애널리스트는 "향후 기업성장세를 이끌 제품은 LCD 패널 통과 시 빛 손실을 줄여 휘도를 높이는 고휘도편광필름이다"며 "연간 매출액 400~500억원 및 영업이익 130 ~ 150억원(예상 영업이익률 20 ~ 30%)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세계 고휘도편광필름시장 규모는 9000억원에서 1조원 수준이며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업체는 40%에서 45% 정도를 소비하고 있다. 웅진케미칼은 국내 수요량의 10%에서 15%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는 수소이온 또는 음이온을 선택적으로 분리 또는 통과시키는 이온교환막의 한 종류인 이온교환수지 진출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2차전지 또는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분리막 생산이 가능한데 국내 자동차전지 생산업체와의 협력이 이루어질 경우 기업가치 상승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그는 추정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