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매 7일째…코스닥 하락세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 나흘째…신종플루 관련주도 '반짝'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의 투매 현상이 7일째 지속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나흘 연속 동반 순매수 중이다. 특히 기관은 7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물에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 지수 대비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BOA와 GE의 실망스런 실적에 하락세를 보인 영향을 일부 받고 있는 모습이다.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포인트(-0.52%) 내린 505.62를 기록하고 있다.개인이 10억원 규모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22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가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지난 주말 급등세를 보인 풍력관련주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태웅이 전일 대비 2400원(-2.81%) 내린 8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성광벤드(-2.81%) 등이 하락세인 반면 서울반도체(1.63%)와 SK브로드밴드(0.96%), 다음(2.47%) 등은 강세다.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신종플루 관련주.지난 주말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신종플루로 사망했다는 뉴스 보도가 나간 이후 지코앤루티즈(6.57%)와 케이피엠테크(5.15%), 중앙바이오텍(5.51%), 파루(4.84%) 등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5종목 포함 362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종목 포함 499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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