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평화정공에 대해 사상 최대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절대 저평가된 종목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8500원에서 1만원으로 17.6%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김형민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 이유는 ▲3·4분기 현대·기아차 자동차 생산대수를 실적에 반영하고 4분기 예상 생산대수를 상향 조정했으며 ▲해외 자회사 실적 전망을 상향 ▲신규 해외 수주를 실적에 반영 ▲잔여이익모델(RIM) 산정 시 기초자기자본을 지난해 기말에서 올해 추정 평균 자기자본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한편 리서치의 원·달러 환율 전망 변경으로 외화관련 손실이 추가 반영돼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는 기존 추정치 대비 2.5% 감소했으나 2010년 추정치, 2011년 추정치 EPS는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7.8%, 9.1% 상향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1.4%, 59.0%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807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뛰어난 실적이 예상된다"며 "주 매출처인 현대·기아차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39.0% 증가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현대차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역시 돋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단기순이익도 각각 3084억원(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 131억원(33.8% 증가), 254억원(95.7% 증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했다.끝으로 그는 "밸류에이션은 올해 추정 EPS 1210원 기준 P/E 5.0배, 2010년 추정 EPS 기준 4.4배에 불과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현 시점은 실적 성장과 해외 수주 가시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등 주가 상승 촉매가 풍부한 상황으로 수급 악화에 따른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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