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전용 자동차보험 '애니레이디' 개발, 판매업계 최초 보험금 대신 현물로도 제공...사고부터 종결까지 모두 보장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손보업계 최초로 보험금을 현물로 대신 제공하는 자동차보험이 선보였다.삼성화재는 13일 여성 운전자를 주 타깃으로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 '애니카레이디 자동차보험'을 개발,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사고 밠행시 여성 혼자서 대처하기 힘든 사고처리는 물론 사고 후 치료과저에서도 정서적 안정을 도모해주자는 취지에게 개발됐다.주요보장 내역은 사고 발생 초기와 종결 시 다양한 안심물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고 초기에는 쾌유를 기원하자는 의미의 여성용 차(茶)셋트와 목베개, 수면양말,개인위생용품 등 치료에 도움을 주는 보조용품을 현물로 제공한다.보상종료 시점에서는 사고예방에 필요한 다기능경광봉과 야광조끼, 소화기, 스프레이 등 차량비치용 안심용품을 지급하는 등 여성운전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현물로 제공해 준다.아울러 애니카 안심지원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긴급출동서비스는 물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보상직원이 직접 방문해 차량을 인도받아 차량진단을 마친 후 고객에게 다시 배송해주는 '차량진단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한다.삼성화재 관계자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는 차량점검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운전자들의 차량점검 편리성을 높여주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보험 서비스"라고 밝혔다.이외에도 여성고유의 위험을 담보하는 자손사고 시 간병인, 가사도우미 비용 등 상해간병비를 최고 500만원 한도내에서 제공하며, 여성운전자에 적합한 성형?치아보철비용지원 상품도 가입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상품을 통해 업계 최초로 보험금 지급방식을 현금 뿐만 아니라 현물 및 용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자동차보험을 도입했다"며 "자동차보험의 기본담보 보장은 물론 차별화된 선택특약을 통해 여성운전자들의 안전한 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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