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줄 왼쪽부터 T-50 탑승 국민조종사 허택기(기관사, 男, 48세) 씨, 윤동빈(대학생, 男, 25세) 씨, 황희연 (대학생, 女, 23세) 씨, 아랫줄 왼쪽부터 KA-1 탑승 국민조종사 계동혁(월간항공 기자, 男, 35세) 씨와 김민정(회사원, 女, 33세) 씨, 송영기(경찰관, 男, 31세) 씨.[사진제공=공군]<br />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과 국산공중통제기 KA-1에 탑승할 국민조종사 6명이 최종 선발됐다. T-50과 KA-1 항공기는 오는 20일부터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09)에서 이륙한다. T-50에 탑승하는 조종사는 허택기씨(기관사·남·48세)와 윤동빈(대학생·남·25세), 황희연 (대학생·여·23세)씨며, KA-1 항공기에는 계동혁(월간항공 기자·남·35세) 씨와 김민정(회사원·여·33세), 송영기씨(경찰관·남·31세) 가 각각 탑승한다.허택기씨는 현직 기관사로 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인 늦깎이 대학생이다. 허택기씨는 “그동안 기관사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는데 국산 항공기에 탑승하여 하늘에서 온 국토를 내려다본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한국항공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4학년 휴학중인 황희연씨는 “평소 항공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그동안 공부했던 항공 지식을 직접 하늘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이번 T-50, KA-1 비행체험은 공군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서울 ADEX 2009’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에게 T-50과 KA-1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6명의 국민조종사들은 16일부터 15혼성비행단을 방문해 시뮬레이터에 직접 탑승해 비행이론을 배우고, 항공기 탑승시 유의사항, 장구 착용법 등을 교육받게 된다.21일에는 국민조종사가 탑승한 T-50이 독립기념관과 공군사관학교를 포함한 국토 중심부 상공을 비행하고 KA-1 국민조종사는 서해대교, 서북 5개 도서 상공 비행을 통해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직접 확인하게 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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