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전분기에 이어 3분기도 우수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9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조윤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4272억원으로 예상치와 유사할 전망이다"며 반면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515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17%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조 애널리스트는 "주력제품 설화수, 헤라의 기능성라인 및 기초라인 강화전략이 시장에 정착하면서 점당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 매장도 2분기 20개에서 24개로 증가하면서 신규매출이 가세한 데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8%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아리따움으로 점포전환에 따른 비용투자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투자도 마무리 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11.3%에서 12.1%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연평균 16%의 고성장을 시현중인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내년부터 대대적인 마케팅 투자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장기성장성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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