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올림픽 메인행사장에 선보인 훼미리마트 이동형편의점 '트랜스포머'.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보광 훼미리마트의 이동형 편의점이 지난 주말 서울디자인올림픽과 쌈지페스티벌 행사장에 나타나 큰 호응을 얻었다.훼미리마트는 지난 10, 11일 이틀간 서울디자인올림픽 메인행사장인 잠실주경기장에 2대,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음악축제 쌈지페스티벌 행사장에 1대 등이 선보여 행사부스 4곳과 함께 2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관람객들은 "이색적이다, 바가지 요금 없이 정가에 살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먹을거리와 쉼터를 제공받으며 상당한 만족감을 표했다고 편의점 측은 전했다.최근 소비심리를 반영하듯 저렴한 가격의 도시락, 삼각김밥 등 먹을거리 상품은 2800개가 넘게 팔렸다. 생수도 4000개, 컵라면 3100개, 음료 2700개, 아이스크림 21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광우 홍보팀장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먹을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편의를 도모하고자 했다"며 "단순히 상품만을 판매하는 편의점이 아닌 휴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이동형편의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훼미리마트의 이동형 편의점은 지난달 이산가족상봉 현장인 금강산 외금강호텔에도 등장해 이산가족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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