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발전연구원 의뢰, 2009디자인비엔날레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 10일 발표
생산유발 451억·부가가치유발 359억·소득유발 260억원 광주 대표 문화브랜드 육성·디자인산업 발전 가속화 계기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071억8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간접적인 파급 효과로 ▲국제 디자인 중심도시 도약 계기 마련 ▲도시 브랜드 제고 및 품격있는 도시공간 창출 ▲지역 자긍심·지역경쟁력 강화 등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디자인비엔날레를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세계적인 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광주의 양대 문화브랜드로 계속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광주비엔날레재단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한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용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시설 및 전시운영 관련 투자지출에 의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26억4200만원, 관람객의 소비지출에 의한 경제 파급효과는 845억4600만원, 고용유발효과는 260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제 파급효과는 지난 2005년 제1회 행사(17일간)의 관람객수 28만8513명과 2007년 2회 행사(30일간)의 관람객수 25만1220명을 근거로 3회 행사(48일간) 기간 중 광주시로 유입될 국내외 관람객수를 32만1543명(무료 포함)으로 예측해 추정한 것이다. 이를 근거로 산출한 총지출 파급효과중 산업부문별 생산유발효과는 451억54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359억4800만원, 소득유발효과는 260억8600만원에 달했다.모든 연관산업 부문에서 유발되는 직·간접적 생산유발효과는 ▲사회 및 기타 서비스업(85억4000만원) ▲운수 및 보관업(74억2000만원) ▲음식 및 숙박업(73억원) ▲공공행정 및 국방(30억2000만원) ▲부동산 및 사회서비스업(27억5000만원) 등이다.부가가치유발효과는 ▲운수 및 보관업(65억8000만원) ▲음식 및 숙박업(64억6000만원) ▲사회 및 기타서비스업(51억원) ▲부동산 및 사회서비스업(24억3000만원) 순이었다. 소득유발효과는 ▲사회·기타서비스업(60억1000만원) ▲운수 및 보관업(48억원) ▲음식 및 숙박업(46억1000만원) ▲공공행정·국방 (927억10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간접 파급효과로는 디자인비엔날레가 광주의 전략산업인 디자인산업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촉매로 작용해 지역 문화와 디자인 산업 기반을 육성하고 기틀을 마련, 세계적 디자인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또 산업전시, 컨퍼런스, 디자인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국제회의도시로서의 위상 및 도시 브랜드, 도시마케팅의 가치를 높이는 데도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2009디자인비엔날레는 전시 및 관련 이벤트 등을 통해 디자인과 문화도시 광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의 자긍심과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광남일보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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