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개그맨 임혁필이 과거 심현섭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임혁필은 9일 오후 방송한 SBS '절친노트-절친파이터' 코너에 출연해 "내 결혼식날 심현섭이 축하공연을 하겠다며 자청해왔다. 그 날 결혼식의 하객들은 대부분이 어르신들이었고 그 중에서도 처음 뵌 처갓집 식구들이 대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심현섭이 당당하게 중앙무대에 오르더니 음담패설을 늘어놓더라. 아름답고 신성해야 할 결혼식이 심현섭의 음담패설 때문에 엉망이 돼버렸다"고 폭로했다.이에 심현섭은 "당시 어른들이 좋아하셨다. 하객들은 '태어나서 이런 건 처음 본다', '19금 케이블에서도 못 보던 건데 여기서 보네' 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며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임혁필은 또 이날 "'조마조마' 야구단 멤버가 20명인데 내 결혼식 축의금이 10만원밖에 들어오지 않더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팀의 정보석과 심현섭, 김경호, 박광수, 임혁필, 표인봉, 위양호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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