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진영, '청연' PIFF에서 상영되길 바랐었다'

[부산=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영화 '청연'의 윤종찬 감독이 고 장진영이 자신의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기를 간절히 바랐었다고 전했다.9일 부산 메가박스 해운대에서 열린 영화 '청연' 시사회에서 윤종찬 감독은 "고인이 부산영화제에서 '청연'이 상영되기를 많이 원했었다"면서 "이런 이유로 틀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윤 감독은 "생전에 장진영은 명품 광고 등을 했지만 소탈한 배우였다"면서 "잘먹고 늘 건강하고 활달해 병이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그는 "요가나 자신의 취미생활을 조용히 즐기는 것은 좋아하는 차분한 배우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영화 상영 내내 장진영 생각으로 영화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 세상을 떠난 고 장진영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특별전을 마련했다. 고 장진영의 대표작으로 '소름' '청연' '싱글즈' 등 3편을 상영하며 해운대 파빌리온 야외광장에 장진영 특별 부스를 마련해 고인의 웨딩드레스를 포함, 일부 유품과 동영상을 전시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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