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 '유방암 퇴치 위해 조기진단 중요'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7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장 일대에서 열린 '유방암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에 참석, 유방암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이렇게 좋은 캠페인을 한다고 해서 작년부터 많은 관심을 가졌으나 작년에는 못 오고 이번에 직접 만나 뵈니까 반갑다"면서 "요즘엔 미리 조심하고 검진하면 암도 많이 치유된다고 하니 혹시 어려운 일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용기와 힘을 내서 빨리 완쾌하고 더 좋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병에 걸렸을 때 실제 병보다 병명에 놀라서 이길 수 있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다"면서 "병이 내 친구라고 생각하고 힘을 모아 함께 이겨나가면 생명까지는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다. 다같이 조기 검진해서 여성 유방암 퇴치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이어 "유방암 조기 검진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 냅시다. (암협회) 명예회장 김윤옥"이라고 메시지 보드판에 서명한 뒤 유방암 이동 검진 차량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아울러 거리로 나서 '유방암 자기 진단법'이란 소책자를 시민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홍보에도 열성을 보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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