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온미디어에 대해 SKBB와의 송출 계약 체결 등으로 4·4분기 대규모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박진 애널리스트는 "온미디어는 지난 연휴 전일 브로드앤TV(SKBB)에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며 "온미디어는 투니버스, OCN 등 8개 채널을 송출하며 계약기간은 지난 1일부터 내년 12월 말까지"라고 밝혔다.박 애널리스트는 "또 현재 LG데이콤과 콘텐츠 계약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LG데이콤에 대해서는 이미 9월부터 콘텐츠를 송출하고 있는 상태며 4분기 중 협상 타결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그는 SKBB와의 송출 계약 체결은 콘텐츠 가치에 의해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는 증거로 평가할 만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주가의 가격메리트를 확대시키는 배경이라고 분석했다.또 3분기부터는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35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3분기 컨센서스(OP 43억원)는 최근 빠르게 높아졌는데, LG데이콤과의 송출 계약이 체결돼 소급 적용되는 경우 실적은 컨센서스도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박 애널리스트는 온미디어의 4분기 영업이익을 75억원으로 예상했으며 브로드앤TV와 LG데이콤에 대한 콘텐츠 송출수수료가 새롭게 반영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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