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돋보이는 3Q 실적개선..목표가↑<한화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한화증권은 7일 POSCO에 대해 철강업종에서 3·4분기에 단연 돋보이는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2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정영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620억원과 1조11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551%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적 증가의 원인으로는 전년 대비 44% 인하된 원료 본격 투입과 수출가격 상승 및 가전·자동차 등의 전방산업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정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1조원이 갖는 의미는 크다"며 "현재 국내 조강생산량 시장점유율 약 60%를 차지하는 POSCO가 어느 정도 정상궤도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국내 철강업황이 회복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그는 "10월 중국 철강 가격은 하락세가 둔화돼 안정화를 보인 후 11월에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철근의 경우 재고가 감소추세로 전환돼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고 철강가격이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추가하락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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