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북미 영혼을 홀리다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쏘울'이 기아차 최초로 '2010년 북미 올해의 차 (NACOTY·The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선정을 위한 2차 관문을 통과했다.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NACOTY 위원회가 발표한 2010년 올해의 차 후보 15개 차종에 아시아 메이커 가운데 기아차의 쏘울을 포함하여 도요타 프리우스, 혼다 인사이트, 마쯔다3, 스바루 레가시, 스즈키 카자시 등 총 6개 차종, 미국 메이커에서는 포드 토러스와 퓨전, 시보레 카마로, 뷰익 라크로세, 캐딜락 CTS 스포츠왜건 등 5개 차종, 유럽 메이커는 폭스바겐 골프, 포르쉐 파나메라, 벤츠 E클래스, BMW 335d 등 4개 차종이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 유력 매체 기자단과 자동차 전문가가 승용부문 후보인 15개 차종을 놓고 디자인과 안전도, 핸들링, 주행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연말에 최종 후보 3개 차종 (Final Lists)을 선정하며, 최종 결과는 내년 초 미국에서 개최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의 이번 선정결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자동차 품질 및 기술력을 입증 받았으며, 특히 최근 북미 현지에서의 쏘울에 대한 지속적인 호평으로 제네시스의 올해 북미 올해의 차 영광 재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북미 올해의 차'는 그 동안 미국 자동차 메이커가 8번, 유럽 자동차 메이커가 4번, 일본 자동차 메이커가 3번 선정됐으며, 올해의 차 선정은 메이커별 신차 최고의 영예로 알려져 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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