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됐던 광고 시장, 회복 시작됐나

9월 지상파 광고 매출, 올 최고액 기록[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지난달 지상파 광고 매출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최근 광고 시장의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광고 시장의 회복에 대한 신호로 읽히고 있다.5일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지상파 방송광고 매출이 올들어 최고액인 1815억원을 달성했다.이는 전년에 비해서는 2.7% 감소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여름 비수기 이후 9월부터 광고주들이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으며, 추석으로 인한 '명절특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방송사별 매출은 KBS-2TV가 461억원을 기록 전월대비 92억원 증가했으며, MBC-TV가 606억원으로 전월대비 153억원, SBS-TV는 359억원으로 전월대비 65억원 증가했다.아울러 이달 예상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 하반기 광고 시장의 회복에 대한 전망도 밝다. 공사가 최근 발표한 10월 광고경기예측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망치가 115.3으로 지난달보다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공사 관계자는 "9월에 이어 10월에도 상승 탄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고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 되고 있는 것"이라며 "성수기 이후인 11월 이후에도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지가 향후 광고시장 회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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