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은 누구 품으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선선한 가을, 노벨상의 계절이 돌아왔다.노벨위원회에 따르면 5일 생리의학상에 이어 6일 물리학상, 7일 화학상, 8일 문학상, 9일 평화상, 12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특히 대중들의 관심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누구일지, 한국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가능할지에 대해 모아지고 있다.우선 스웨덴 한림원이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할 것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한국의 고은 시인과 함께 스웨덴의 토머스 트란스트로메르, 시리아의 아도니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최근 몇 년 사이 해마다 수상 후보로 거론되던 고은 시인은 온라인 베팅사이트 래드브록스에 따르면 배당률은 13대 1로 스웨덴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로메르와 함께 나란히 11위를 기록하고 있다.래드브록스는 올해 유력 후보로 이스라엘 소설가 아모스 오즈를 꼽았다.아모스 오즈는 지난해에도 발표 직전 실제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가 치고 올라오기 전까지 1위를 달렸던 유력 후보다.아모스 오즈는 1965년 첫 소설집 '자칼의 울음소리'를 발표한 이후 페미나상, 런던 윙게이트상, 괴테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히브리 문학의 거장이다.국내에도 '여자를 안다는 것', '나의 미카엘', '물결을 스치며 바람을 스치며' 등 여러 편의 작품이 소개돼 있다.또 일각에서는 스페인어 권 작가가 뽑힐 차례라면서 페루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를 우승 후보로 꼽기도 했다.한국 작가로는 고은 시인 외에 소설가 황석영 씨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오에 겐자부로와 르 클레지오로부터 수상권 작가로 언급됐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