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교보증권은 5일 포스코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수준을 회복하고 내년 2분기까지 실적 개선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엄진석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3분기 매출액은 6조8086억원, 영업이익은 1조50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률은 15.4%로 전분기대비 12.7%p나 상승해 수익성 회복이 확연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개선 요인으로는 ▲인하된 가격으로 투입되는 원재료 비중 확대▲판매량 증가로 고정비 부담 감소▲단가 인상에 의한 수출 마진 상승▲스테인리스스틸(STS)판매단가 인상과 출하량 증가로 STS흑자폭 확대 등을 꼽았다. 이같은 실적개선 흐름은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한 후 내년 2분기까지 실적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국내외 생산능력 신증설로 장기 성장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국 철강가격은 현재 바닥권으로 재상승이 예상된다"며 "개선된 국내 판재류 수급으로 출하량이 수요업체 가동률을 상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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