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10만∼20만원대의 중저가 상품 판매가 크게 줄어든 반면 10만원대 미만과 20만원대 이상 고가 상품의 매출은 크게 증가해 '선물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갤러리아백화점이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자사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비교한 결과 10만∼20만원대 선물은 지난해보다 10%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는 5%가량 증가했다.특히 30만원대 이상 '초고과' 선물세트 매출은 무려 25% 급증했다.10만원대 미만 선물세트도 전년보다 6% 늘었다. 이처럼 저가 및 초고과 선물세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기존 10만∼20만원대 선물을 선호하던 고객들이 아예 저가상품으로 갈아탔거나 고가상품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러리아백화점 송환기 식품팀장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10만원 이하의 세트와 3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으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며 "최근의 소비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의 올 추석전(9월17일∼10월2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8월29일∼9월13일)과 비교할 때 8%가량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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