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그대 웃어요'의 이민정, '망설이지마'의 이태임, '천사의 유혹'의 이소연, '아내가 돌아왔다'의 강성연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최근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 속의 여주인공들이 첫 방송에서 일제히 웨딩드레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달 26일 SBS 주말특별기획 ‘그대, 웃어요’를 시작으로 5일 첫 방송되는 아침드라마 ‘망설이지마’, 12일 첫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 그리고 다음달 2일 시작하는 ‘아내가 돌아왔다’가 모두 첫 방송부터 여주인공들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장면을 내보낸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그대, 웃어요’ 1부에서 극중 정인(이민정 분)은 예쁘게 웨딩드레스를 차려입고 한세(이규한 분)와의 결혼식을 올리지만 신혼여행 도중 집안이 망했다는 이유로 파혼을 당한다. 5일부터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망설이지마’에서 여주인공 장수현(이태임 분)은 꿈속에서 정수(혜숙 분)가 던진 촛불에 면사포가 불이 붙는 수모를 겪는다. 12일 오후 8시 50분부터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에서는 여주인공 주아란(이소연 분)이 황회장(이효정 분)에게 쫓기다 옥상에서 풀장으로 뛰어내리는 우여곡절 끝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랑 현우(한상진 분)와 함께 환한 웃음을 선보인다. 다음달 2일 첫 방송되는 ‘아내가 돌아왔다’ 역시 웨딩드레스 장면으로 시작한다. 극중 주인공 강유희(강성연 분)는 한 작은 성당에서 화사한 웨딩드레스를 입고서 윤상우(조민기 분)와 결혼식을 올리며 여주인공 웨딩드레스 퍼레이드를 이어간다. 종영 드라마인 ‘아내의 유혹’ 역시 장서희와 김서형이 첫 회부터 화려한 웨딩드레스로 대결을 펼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대, 웃어요’의 김영섭 기획CP는 “인륜지대사인 결혼 그리고 결혼식이라는 소재를 첫 회에 배치하면서 여주인공들이 웨딩드레스를 선보이면 보는 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결혼과 더불어 시작되는 남녀 간의 수많은 갈등들 역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좋은 요소”라고 설명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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