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유럽 3위권 조명사와 공급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LED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의 신제품이 유럽 3대 조명기업 중 하나인 하벨스 실바니아(Havells Sylvania Fixtures UK)에 적용된다. 서울반도체는 Z-Power LED P4 시리즈 제품을 적용한 하벨스 실바니아의 신제품 스포트라이트 'Concord Stadium(콘코드 스타디움)'이 9월 현지서 판매 개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포츠 경기장의 스타디움 라이트 형태의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Stadium PRO’(고연색성 조명제품)와 ‘Stadium EVO’(일반 조명제품)의 2종으로 출시됐다. ‘Stadium PRO’는 박물관, 갤러리 등에 사용되며 적외선과 자외선방출이 없는 고급 스포트 라이트다 특히 수명이 5만시간 이상에 달해 경제성이 높다. ‘Stadium EVO’는 일반 소매점에 특화됐다. 서울반도체의 Z-Power LED P4 시리즈는 각각 W42180(Pure White), S42180(Natural White), N42180(Warm White)이며 모듈당 16개가 장착된다. 서울반도체의 형광체 기술과 패키징 기술력이 접목돼 높은 광효율과 신뢰성, 밝기를 향상한 제품으로, 하나의 칩으로 세계 수준의 발광효율을 자랑한다. 하벨스 실바니아는 매출액 약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규모로 유럽 3대 조명기업 중 하나다. 서울반도체는 영국법인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최근 영국 등 유럽 각지에서 다양한 종류의 LED 조명이 개발되는 가운데 서울반도체는 다변화하는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는 맞춤형 제품이 납품 가능하다"며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 서울반도체의 제품들이 대량 수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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