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본의 도요타가 미국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9일(미국시간) 발표했다. 주요 외신은 도요타 자동차의 운전석 바닥 매트가 가속 페달에 걸리면서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도요타 측은 도요타와 렉서스 차량 380만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국 교통부(DOT)는 "도요타가 생산한 차량의 자동차 매트가 가속페달에 걸려 예상치 못한 과속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요타자동차 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의 경우에도 지정된 제품이 아닌 매트를 사용하면서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레이 라후드 교통부 장관은 "매우 중요하고 급한 문제"라며 "해당 차종의 차주는 매트와 그 밖에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도요타 관계자는 공식 리콜을 하기 전에 각 모델별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검증을 한 뒤 리콜을 공식 발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문제가 확인되면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문제를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리콜에 해당되는 차량은 ▲캠리(2007~2010년식) ▲아발론(2005~2010년식) ▲프리우스(2004-2009년식) ▲타코마(2007~2010년식) ▲툰드라(2007~2010년식) ▲렉서스 ES350(2007~2010년식) ▲렉서스IS 250(2006~2010년식) ▲렉서스IS 350(2006~2010년식) 등 8개 차종이다.
▲ 도요타 IS250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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