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가양3동의 화려한 변신

가양초~가양주공 8단지 사이 시와 그림이 있는 울타리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가양3동(동장 강영식) 주민자치위원회는 가양초등학교와 가양주공아파트 사이 담장을 ‘시와 그림이 있는 울타리’를 조성했다. 조성 구간은 가양초등학교(가양동 1484)와 가양주공 8단지아파트(가양동 1482) 사이에 있는 약 50m 담장 구간 버스대로변이다.가양3동 주민자치위원는 학교담장을 아름다운 갤러리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걷고 싶은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회의를 걸쳐 사업계획을 세웠다.

벽화 담장

구 지원 예산 500여만 원과 주민자치위원회 자체예산 150여만 원을 들여 지난 6개월간의 작업기간에 걸쳐 담장을 새로 꾸미게 됐다.지난 5월에는 울타리에 장식할 지역내 초·중·고교와 일반인의 작품을 공모, 시화 5점과 가양초등학교 학생 작품 17점을 걸었다. 벽화 하단의 화단에는 국화꽃과 아이비 억새풀 벼 갈대 등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화단, 폐자전거 바퀴를 이용한 소품 등으로 꾸며 자연친화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꾸몄다.

담장 가꾸기

앞으로 이 거리는 가양3동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거리, 아름다운 명소로 자리 매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영식 동장은 “그동안 우리 동네의 불편하고 눈살을 찌푸렸던 공간이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으로 바뀐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기만 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네의 불편한 사항을 찾아 편리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양3동(☎2668-0251)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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