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HMC투자증권은 29일 대우인터내셔널 M&A 관련 포스코로 매각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는 포스코 한화 SK GS 롯데 등으로 파악되는데 인수 시너지를 고려하면 포스코가 가장 유력하다"고 분석했다.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와의 기존 거래관계가 있고 E&P사업부문에 대한 향후 추가적인 투자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측면에서 볼 때 가장 유력하다"며 "즉 이번 딜이 상호간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매각대금의 적정수준은 3조2000억원으로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 M&A가 본격화됨으로써 교보생명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해졌다"며 " 최근 동양생명 공모가가 1만7000원(PBR 2.29배)로 결정됐다는 점 등에서 1.5~1.6배의 PBR 적용한다면 총 매각대금은 3조2000억원이 적정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 M&A가 본격화가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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