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김장훈과 싸이가 28일 공연기획사 공연세상을 설립하고 동업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공연 문화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공연세상을 론칭, 그 첫번째 공연으로 두 사람의 조인트 '완타치'를 선보이기로 했다.대구, 인천 등 9개 도시에서 투어를 열 계획이며, 두 사람은 군 공연, 반크 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연출한다. 김장훈은 이날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연세상을 통해 기발한 공연들, 사명감 있는 공연을 통해 공연 문화를 바꿔보고 싶다. 사명감을 가지고 재미있는 공연을 하고 싶다. 첫 론칭을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조인트 공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싸이는 "김장훈과 몇 년동안 구성한 작품이다. 4부로 나뉜다. 한판, 두판, 세판, 막판으로 가는데, 한판은 싸이 올나잇 스탠드 엑기스만 모았다. 관객 호응이 열광적이었던 그런 부분들을 모은다. 완타치 두판은 김장훈이 수년간 해온 김장훈 원맨쇼의 하이라이트가 구성된다. 개인이 개인의 정체성 잇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니, 개인의 하이라이트를 먼저 보여주고 같이 무대에 서자는 결론에 도달해 이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세판째에는 둘이 붙는 순서다. 각자의 공연에서 뜨겁게 했던 여성 가수의 패러디부터 시작해 둘이 겨뤄볼 수 있는 것은 다 겨뤄보지 않을까 싶다. 말 그대로 감히 대 선배님과 원터치를 뜨는, 격하지만 아름다울 것만 같은 순서가 예정돼 있다. 막판은 앙코르 무대다. 관객들이 집에 가고싶어할때까지 공연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