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1ㆍ미래에셋)가 경기 도중 '기권'이라는 좀처럼 보기힘든 상황을 연출했는데.신지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 블랙호크골프장(파72ㆍ621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VS파머시LPGA챌린지(총상금 110만달러) 2라운드에서 2번홀(파4)에 이어 5번홀(파5)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한 뒤 경기를 포기했다. 신지애가 LPGA투어에서 경기를 하다가 기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공동 46위(이븐파 72타)에 그쳤던 신지애는 현재 신인왕은 물론 상금랭킹과 다승, 올해의 선수 1위를 질주하며 평균타수 1위까지 사상 초유의 '5관왕'을 노리고 있어 이번 대회 부진이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뻔했다. 신지애는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크리스티 커(미국ㆍ70.2타)와 미야자토 아이(일본ㆍ70.328타)에 이어 3위(70.333타)를 달리고 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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